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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레바논·시리아 맹공…연정 균열 타개용?

    장효인By 장효인July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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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시 인근[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5일 레바논과 시리아를 맹공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이날 레바논 동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특수작전부대 라드완 소속 목표물을 공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레바논 동부 베카 지역 내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을 향해 다수의 공격을 시작했다”며 “공격받은 시설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대원을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공습이 “헤즈볼라와 협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는 레바논 정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부 주민들과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테러 위협을 제거하고 재건 시도에 대해 전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의 무기 보관과 테러 활동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미래의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난해 11월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합의를 놓고 갈등을 이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거점’ 5곳에 병력을 유지하며 헤즈볼라를 공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 사나는 이스라엘 군이 부족 간 유혈 충돌로 100명 안팎이 숨진 시리아 남부의 드루즈족이 주로 거주하는 스웨이다시를 이날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전날에도 시리아 내 드루즈족 보호를 명목으로 스웨이다주 사미 마을 근처에서 시리아 정부군 탱크 수십 대를 공습했습니다.

    카츠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시리아 정권에 대한 명확한 경고로 시리아 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이다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현지 드루즈족 무장대원들과 베두인 부족의 무력 충돌과 질서 회복을 위해 파견된 정부군과 드루즈족 무장단체의 충돌로 약 100명이 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과 드루즈 무장대원 간 폭력적인 충돌이 발생했지만, 시리아 국방부 장관은 스웨이다시를 점령한 직후 휴전을 선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과 시리아 공습을 두고 일각에선 군사작전으로 시선을 분산해 연정 균열 위기를 타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교롭게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의 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이날 연정을 이탈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 120석 가운데 61석으로 가까스로 과반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도 최근 부패 혐의로 기소되고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에게 닥친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가자지구 전쟁을 연장해 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헤즈볼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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