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농장과 호텔 등 이민자 노동력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불법이민자 단속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가 며칠 만에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국토안보부는 농장과 농업 관련 시설, 호텔, 식당 등에서 단속 작전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국토안보부는 지난 12일 이들 업종에서 단속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는데, 나흘 만에 지침을 뒤집은 것입니다.

트리시아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이날 성명에서 “작업장 단속은 공공 안전, 국가 안보, 경제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초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P와 악시오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하는 농업과 관광업 경영진들로부터 이민자 추방 정책 완화를 요구 받았지만, 백악관 내에서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