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합의 이행을 놓고 파열음을 냈던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조만간 통화를 할 것이란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8% 오른 42,305.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41% 상승한 5,935.94, 나스닥종합지수는 0.67% 뛴 19,242.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이 제네바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이에 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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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