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을 전공했지만, K팝 아티스트 통역과 현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를 넘나들며 한국과 남미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이 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 성장기를 보낸 조해나(36)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현재 조해나 씨는 주 본거지인 상파울루에서 통역과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도, 쿠리치바에서 치과의사 일을 병행하며 두 전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조해나씨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남미로 이주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잊지 않은 것이 현재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