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핵협상 소식 다룬 이란 신문[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이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다고 중재국인 오만이 밝혔습니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1일 SNS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양측의 제5차 핵 협상을 알렸습니다.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폐기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2015년 타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에선 약속한 농도(3.67%)와 보유량(U-235 기준 202.8㎏)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에 미국은 이를 아예 폐기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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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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