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내 한국 기업의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과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생산 시설인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에서는 지난 20일 트럭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지게차에 있던 화물이 떨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20대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하루 전에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한화 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한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공장의 탱크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국은 질소 유출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메타플랜트 인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회사 공사 현장에서 공사 인부 1명이 지게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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