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광범위한 인권침해 상황을 다루는 유엔총회의 첫 고위급 회의에서 탈북자들이 북한 인권 침해 실상을 유엔 회원국들 앞에서 낱낱이 증언했습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김은주 씨는 11살부터 겪었던 고초를 밝히며 “오늘날에도 젊은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현대판 노예제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탈북자 강규리 씨는 “북한에는 아직도 기본적 인권을 빼앗긴 채 외부 세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접하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김 성 주유엔 대사는 이날 회의가 주권 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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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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