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주독일 대사관에 마련된 제21대 대선 투표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다음 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럽과 아프리카·중동에서도 현지시간 20일부터 엿새간 재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유럽 주요국 대사관에 등록한 선거인은 독일 1만3,556명, 영국 6,248명, 프랑스 4,744명, 벨기에 475명 등입니다.

작년 총선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런던의 한국대사관 등에 유권자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탈리아 로마 주재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투표 마친 유흥식 추기경[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이번 대선부터는 작년에 신설된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룩셈부르크 공관에도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투표소가 마련돼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47명, 에스토니아에서는 42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프리카와 중동의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지시간 20일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재외선거의 경우 전체적인 교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을수록 투표소 운영에 수반되는 유권자 1인당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투표 기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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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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