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야시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18일) 밤 9시 37분쯤 우한시 차오커우구 충런가에 있는 바비큐 노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한 사람이 야외에서 음식을 먹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으며, 네티즌들은 가해자가 최소 4발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충런가에서 바비큐를 먹고 있었는데 옆에 신장 바비큐점에 총을 들고 온 사람이 있었다”며 “우리는 놀라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SNS 등에는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등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한시 차오커우구 공안분국은 총격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고의적 상해 사건이 발생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공안은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안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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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