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위대한 날일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끝이 없는 ‘피바다’가 끝나고, 수십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며 “완전히 새롭고, 훨씬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함께 계속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입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위한 직접 대화를 제안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중재해온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J.D 밴스 미 부통령 등이 미국의 중재 노력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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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