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기상을 잇는 ‘21세기 장보고’들의 활약상이 마침내 디지털 바다 위에 닻을 올렸다.전남 완도군 완도읍에 있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2층에 최첨단 ICT 기술을 입은 글로벌 디지털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5월5일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완도군이 주최한 개관식은 과거의 기록과 미래 기술이 만난 열기로 뜨거웠다. 그동안 정적인 패널과 책자에 머물렀던 50여 명 장한상…
Author: 왕길환 기자
외교부가 미국 주(州)정부 차원의 협력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통해 한미 경제협력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기업 투자와 공급망, 인력 양성 등 실질 협력을 현지 지역 단위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외교부는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제1차 코리아 데스크 연합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 상무부가 주관한 ‘셀렉트USA 투자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으며, 미국 전역 코리아…
글로벌복합위기 시대라고 말한다. 분쟁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고, 각자도생하려는 속셈이 너무 보인다. 강대국이라고 여기던 국가들의 선택이다. 근시안적일 수밖에 없지만, 국가별 상황이 다르니 뭐라 할 수도 없다. 얼마 전 대통령이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했었다. 오늘은 글로벌사우스에 대해서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쓰리더블류(3W)의 세계화전략을 고려해 몇 가지 정리했다.필자가 2000년초에 미래학연구를 했었을 때, 은사님은 가장 주목해야…
금융감독원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금감원 학술지에 금융위원회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적 감독기구로 재편해야 한다는 논문이 게재되면서, 지난해 일단락된 듯했던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여기에 정부의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1년간 조건부 유보’ 결정까지 맞물리며, 금융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지난 3일 발간된 금융감독연구 제13권에는 ‘금융…
K-푸드 산업이 단순 수출 단계를 넘어 해외 현지 생산 중심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들이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물류 비용과 관세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대응력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2~3년 내 해외 생산·판매…
충북 청주의 세계산림치유포럼과 월드 바이오 이노베이션 오송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가 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026년도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이 2개 국제회의 포함해 모두 8개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국제회의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화 산업과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문체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23일까지 공모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식품과 농촌관광 할인행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생활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촌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우선,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과 연계해 5~6월 동안 총 10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가격 상승으로 꾸준히 할인해 온 쌀, 계란, 닭고기…
최근 K-푸드가 세계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면, 김치, 떡볶이, 냉동김밥,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2025년 수출액은 13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순한 식품을 넘어 스마트팜, 농기자재, 펫푸드 등 전후방 산업과 결합한 ‘K-Food+’ 생태계로 확장되는 모습은 한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생계형 적합업종…
지난 5월 1일 오전, 프놈펜의 박정연 기자로부터 한 통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재외동포신문 관련 기사가 전송되어 왔다.“프놈펜 한국국제학교, 고등과정 최종 인가… 올해 8월 2학기부터 개설”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대사님께서 뿌려 놓으신 씨앗이 고교 과정 승인까지 이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뒤따랐다.그 메시지를 접하는 순간, 잊고 지내왔던 캄보디아에서의 시간이 문득 떠올랐다. 벌써 10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누군가의 아들이자 가족이었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일은 국가적 책무입니다.”서울 도심 한복판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전쟁 참전 유엔 용사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 중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명’이라고 표현했다. 전쟁을 직접 겪은 기억과 미국 이민 이후 평생 이어온 ‘보은’의 실천이 이 사업의 출발점이 됐다고 한다.한국전쟁 당시 8살이었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