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우리정음문화예술학교는 2025년 12월 27일 베이징 창핑구에 위치한 커시안그룹 본사에서 2025년 가을학기 종강식 및 제2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4명과 수료생 86명을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사, 베이징 조선족 동포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북경우리정음문화예술학교는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전승하는 공익성 교육기구로, 오랜 기간 조선족 학생들에게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온 교육의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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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청정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현장은 경이롭다. 이곳에서 목격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사례들은 ESG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숙제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이자 글로벌 공용어임을 실감케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제ESG경영학회가 보여준 행보는 글로벌 ESG 담론을 선도하는 든든한 등대와 같다.학회가 그동안 공유해 온 문제의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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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역사는 무기를 내려놓는 순간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때부터 진짜 정치가 시작된다. 고대 전쟁사에서 포로는 단순한 전리품이 아니었다. 어떻게 붙잡고, 어떻게 돌려보내느냐가 다음 전쟁의 방향을 좌우했다.중국 전국시대 병법가 손자는 포로를 학대하지 말고 돌려보내 신뢰를 쌓으라고 했다. 로마 공화정 역시 패전국 병사들에게 ‘약속(parole)’을 받아 귀환시키는 관행을 유지했다. 포로는 적을 굴복시키는 도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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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 KOCHAM) 김성수 회장이 지난 달 취임 이후 첫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캄보디아 한인경제 현실을 돌아보고, 코참의 향후 역할과 방향에 대한 비전과 구상을 밝혔다.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신년 인사가 아니라, 과거 전임 회장단의 임기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해 촉발된 대사관 및 코트라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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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해 정부를 믿고, 함께 위기의 파도를 건너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부터 전합니다.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은 우리 모두에게 걱정과 불안을 이겨낸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었습니다.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습니다.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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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국기[로이터 연합뉴스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앞마당인 중남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라고 현지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북미와 남미를 중시하는 고립주의 성향의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자, 중국이 곧바로 중남미와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대응했다는 겁니다. 중국은 9년만에 발표한 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정책 문건에서 “중국은 중남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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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정박 중인 한 유조선[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송한 혐의로 유조선 벨라 1호를 추적 중인 가운데, 러시아가 해당 선박이 자국 선박이라며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최근 백악관과 국무부에 벨라 1호에 대한 추적을 중단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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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1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열립니다. 고물가 등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미국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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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조상은 약 5천만 년 전, 북아메리카의 숲속을 걷던 작은 동물 에오히푸스(Eohippus)였다. 그리스어 Eos(새벽)와 hippos(말)가 합쳐진 이름 그대로, ‘새벽의 말’이었다.에오히푸스는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말과는 전혀 달랐다. 앞발에는 네 개, 뒷발에는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진 작고 빠르지도 않은 숲속 동물이었다. 그러나 점차 숲이 사라지고 숨을 곳이 없는 초원이 열리자 말은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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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가 밝았다. 한반도를 기준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몇시간 앞서 새해가 시작됐고, 미주와 유럽, 중남미 곳곳에서도 차례로 병오년(丙午年) 새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과 시차는 달라도, 새해를 맞는 전 세계 한인사회의 마음은 하나다. 역동과 도전,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한인사회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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