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기업집단으로 성장한 한솔그룹이 계열사 한솔제지의 반복적인 가격 담합 문제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제지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수년간 경쟁사들과 판매가격 인상을 담합하고, 거액의 과징금까지 면제받았지만 정작 피해 기업에 대한 보상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특히 한솔그룹은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일군 기업집단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계열사의 불공정거래 문제를 넘어 재벌가의 경영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되돌아보게 한다.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