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경찰 하면, 대부분 ‘포돌이’ 캐릭터를 먼저 떠올리지만, 과거 1970년대만 해도 경찰의 상징은 백차(白車), 일명 ‘빽차’와 가죽 장화였다. 당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 속 형사들은 늘 꼬질꼬질한 바바리코트 깃을 세운 채 뒷 골목을 누볐고, 장비라곤 낡은 수첩과 볼펜이 전부였다. 범인을 잡는 일은 오로지 형사의 동물적 감각과 끈질긴 잠복에 달려 있었다.그랬던 한국 경찰이 지금은 전 세계 치안 전문가들이 한 수 배우러 오는 치안 선진국으로 탈바꿈했다. 인터폴 총재를 배출하고, 지문 감식과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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