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사건을 담당했던 고위급 요원들이 퇴출당한다고 미 언론들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오는 8일 자로 통보된 퇴출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당시 국장 대행이던 브라이언 드리스콜과 스티븐 젠슨 워싱턴DC 지부장, 워싱턴DC 지부 소속 지아르디나 요원 등의 이름도 올랐습니다.
드리스콜 전 국장 대행을 제외하면 매체마다 퇴출 대상자의 이름이 엇갈리지만, 이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드리스콜 전 국장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2021년 의사당 폭동 사태의 수사를 맡았던 FBI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젠슨 지부장의 경우 2021년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국내 대테러 부서를 총괄했고, 당시 FBI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면서 의사당을 습격한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지아르디나 요원도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여러 건의 수사에 관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를 가뒀습니다.
FBI 지도부는 캐시 파텔 국장의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의 칼끝을 무뎌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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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