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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인도에는 관세 폭탄…中 관세 휴전은 ‘침묵’

    정호윤By 정호윤August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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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줄곧 ‘브로맨스’를 앞세워 친분을 과시해왔던 나라들에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우선 인도를 향해 관세 폭탄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모디 인도 총리를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깊은 우정을 자랑했었는데요.

    이런 인도를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예고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 구매해온 점을 또다시 지적하며 인도에 부과한 기존 25% 상호관세에 더해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인데요.

    트럼프의 거듭된 경고에 인도의 국영 정유사들은 러시아 원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압박 수위만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일)> “인도가 더는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구매하지 않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조치입니다. 두고 보겠습니다.”

    이같은 경고는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가 러시아의 어깃장으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우회적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의 ‘돈줄’을 압박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협상에 적극성을 보이도록 유도하겠다는 속내가 깔린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인도 외무부는 “인도를 타깃으로 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 연장도 승인을 미루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 기자 ]

    네 당초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중 3차 무역협상이 끝난 뒤만 해도 양국이 가장 목표로 했던 관세 휴전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국은 관세 휴전을 석 달 더 연장하는데 뜻을 모았고 중국은 합의를 이뤘다며 확신에 찬 기자회견을 했지만 미국 측 분위기는 살짝 달랐습니다.

    당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나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중국과의 협상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며칠째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협상에 나섰던 관료들도 지금으로서는 트럼프의 입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제이미슨 그리어/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CBS Face the Nation 출연)>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한 건 아닙니다. 중국은 연장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 중입니다.”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을 대부분 본인 뜻대로 마무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중국이라는 큰 퍼즐을 두고 물밑 신경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휴전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11일까지 남은 일주일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상규]

    화면출처 CBS Face the Nation

    #관세 #인도 #러시아_석유 #중국_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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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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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나를 찾아보는 찰나의 시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오늘 …
    사람 냄새나는 이곳을 찾아와 당신이 필요한 한 구절 의 문장 이라도 만나길 희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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