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Islamabad)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21시간 마라톤 회담 끝에 4월 12일(현지시간) 새벽 합의 없이 끝났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사실상 단절됐던 양국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마주 앉은 역사적 협상이었지만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딜’로 막을 내렸다.협상 결렬과 동시에 중동 긴장도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국과 이란 군함이 서로 경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