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3세 소해금 연주가 량성희씨가 3일 제주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무대에 올라 영혼들을 위로했다.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유가족, 도민 등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추념식에서 량성희 연주가는 바리톤 고성현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가곡 ‘얼굴’을 연주했다.특히 75년만에 아버지의 딸로 정식 가족관계가 정정된 고계순 할머니의 슬픈 사연을 위로하듯 행사장에는 소해금의 선율이 잔잔히 피어올랐다.고계순 할머니는 이날 명예제주도민 배우 김미경 씨가 무대에 올라 젊은 고계순을 연기하며 아버지 영정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