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중국 뤼순감옥에서 남긴 한 점의 글씨가 116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왔다. 일본 도쿄도가 6개월간 대여한 안중근의사의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가 지난 2월20일 한국에 도착했다. 국가보훈부는 다음 달 26일 안 의사 순국 116기에 맞춰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이번에 돌아온 유묵은 안 의사가 순국 직전 옥중에서 남긴 글로, 인간의 품격과 국가의 도리를 동시에 일깨우는 문장이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말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말라’는 메시지는 개인의 수양을 넘어, 힘의 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