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 사카이시. 최근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요로코비엔 시설에서 재일동포 사회복지의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박청 회장을 만났다.사회복지법인 환희회 회장, 일반재단법인 재일한국장학회 대표이사, 그리고 전(前) 민단 야오지부 지단장. 박청(73) 회장은 화려한 직함보다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는 삶’을 선택해 온 재일동포 3세대다.그를 직접 만나 나눈 대화는 복지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조상의 묘를 옮긴 개인적 결단으로 이어졌다.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사람을 끝까지 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