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칩 회사가 아니라 풀스택 기업이다.”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개막 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던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비전 선언이 아니었다.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엔비디아의 수장이 공개 석상에서 ‘풀스택’을 강조한 배경에는, 그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위기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 위기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구글이다.엔비디아는 지난 10여 년간 GPU와 ‘쿠다(CUDA)’ 생태계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을 장악해 왔다. 전 세계 AI 모델 학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