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오늘날 한국 독립운동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 건물은 한때 민가로 전용되며 원형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임정 청사가 1993년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물산 직원들의 자발적 제안에서 출발한 이른바 ‘숭산(嵩山) 프로젝트’가 있었다.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1926년 7월부터 1932년 4월 임시정부가 항저우로 이동하기 전까지 약 6년간 임정의 핵심 공간으로 사용된 곳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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