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부(富) 지형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상속·증여와 부동산 투자에 집중됐던 부의 축적 방식이 최근에는 사업소득·근로소득·금융투자 중심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2025년 기준 47만6000명으로, 2011년(13만 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한 숫자 증가뿐 아니라, 부의 원천과 자산 운용 방식 자체가 지난 15년간 뚜렷하게 바뀌었다는 점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다.부자 수는 늘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