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매년 한차례 고국에서 만날때는 어김없이 새색시 모습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단풍잎 처럼 울긋불긋 곱디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모처럼 한끼 식사를 나누며 간간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그들만이 아는 눈빛과 표정으로 타국에서 쌓인 애환을 보따리채 풀고 간다.올해도 어김없이 인천의 한 호텔 행사장을 빌려 전세계서 모여든 120명의 회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대한의 딸로서 공통분모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름하여 사단법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 대회다.60~70년대 파독간호사 등이 주축이 되어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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