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앙코르와트’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관광도시 씨엠립(Siem Reap). 그러나 올해 겨울, 그 활기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금년 말 겨울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전세기마저 취소되거나 단체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씨엠립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위기에 빠졌다.한인 여행사와 식당, 기념품점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한때 100곳 가까이 성업하던 한인 식당과 여행사들은 이미 베트남 다낭,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 인근국가로 재이민을 떠났다. 남아 있는 일부 교민들은 “임대료는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