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스물두 살 청년 최남선이 외쳤던 그 한마디. 그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다. 그것은 잠들어 있던 한 민족의 정신을 깨우는 일종의 ‘시대의 북소리’였다. 그가 창간한 잡지 “소년”은 단순히 청소년을 위한 잡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희망의 교과서’이자 ‘조선의 눈을 뜨게 하는 문명 선언서’였다. 오늘 우리가 ‘K-콘텐츠’로 세계를 흔들고 있을 때, 그 근원에는 바로 이런 ‘깨우침의 DNA’가 있었다.최남선은 교육자, 시인, 사상가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는 ‘시대의 번역가’였다. 조선이 봉건과 무지의 장막 속에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