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남부 40년 역사편찬에서 사라진 5개주 각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
최근 동남부 40년 역사편찬에 대한 파열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긴 시간 오리무중이었던 동남부 40년 역사편찬에 대해 지난 9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홍승원 전연합회장은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동남부 40년 역사편찬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오는 12월 출판기념회를 약속했다.동남부 5개주 각지역 전현직 회장들은 역사편찬의 불투명한 진행 과정이나 재정적 문제점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그러나 더 큰 문제점은 역사편찬 내용에 오로지 생존해 있는 전직 연합회장 13명과 특별 인터뷰 1명만이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동남부 40년 역사편찬이 13명의 전직 연합회장들 소개서로 탈바꿈한 사실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40년 역사에 소개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인물은 5개주 각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 이다.40년 역사편찬 내용 가운데 가장 많이 기록되어야 할 부분이며 역사적 인물들 이다.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40년이 넘도록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 받는 이유는 동남부 5개주 각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숭고한 봉사정신과 한땀한땀 흘리며 지켜온 지역 한인사회가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동남부 5개주 각지역 한인회장들이 중심이 되어 동남부한인회연합회를 이끌어 갈 연합회장을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역사편찬의 기본적 핵심 구성 요소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의 역사적 가치도 없는 쉬운 역사편찬을 기획한데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 가운데 편찬위원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동남부한인회연합회 40년 역사편찬은 방대한 사업이다.한 시대의 역사를 기술하는 힘든 작업이다.또한 한번 역사편찬이 출간되면 향후 30년에서 50년은 기다려야 다음 역사편찬이 출간 될수 있기 때문이다.그만큼 편찬위원에 선정된 위원들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식해야 한다.홍승원 전회장은 어떤 잣대로 3명의 역사 편찬위원을 선정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특히 편찬위원 가운데 권영일 편찬위원은 홍승원 전회장이 자신에게 역사편찬에 대한 저술을 부탁해서 책자 내용의 대부분을 자신이 기록했다고 밝힌적이 있다.그러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각지역 한인회장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며,왜 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 전혀 무관한 인물이 편찬위원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또한 편찬위원들은 역사편찬 사업에 대한 진행 과정이 동남부 한인사회에 밝혀지자,별다른 문제의식도 못느끼며 홍승원 전회장이 원하는 대로 이미 원고를 다 넘긴 상태라는 반응이다.
홍승원 전회장이 설명한 40년 역사편찬 목록 가운데 1부는 정치·경제 일반 현황과 한국 기업, 대통령 방문 사례 등을 소개하고 2부는 연합회 역사, 체육대회, 자선 사업, 지역 한인회 소개 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역사편찬 책자의 구성만 보더라도 대부분이 직접 고증 자료나 5개주 각지역을 다니며 현장 취재를 했다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희박하다.애틀랜타에서 활동 중인 여러 언론사들은 매년 각 언론사별로 업소록을 발간하고 있다. 업소록의 내용을 보면 역사편찬 책자의 구성이 그대로 실려있다. 과연 책자 대부분을 기술 했다는 권영일 편찬위원이 동남부 각지역에 소재한 한국 기업들을 인터뷰 하거나 관련된 한인회장들을 인터뷰 하여 기록 했는지 의문을 제시하며,따라서 1부 내용들 대부분은 언론 기사나 업소록의 내용을 발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동남부 각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은 왜 동남부 40년 역사에 정치,경제,한국 기업,대통령 방문등의 내용이 필요한가 의문을 제시 하기도 한다.동남부 40년 역사속에 5개주 각지역에서 큰 역할을 한 전현직 한인회장들에 대한 소개는 하나도 없으면서, 업소록에 나와있는 쓸데없는 자료들로 책자를 메꾸려는 졸속 기획을 지적했다.또한 역사편찬이 어느 순간 책자와 동영상 제작이라는 방향으로 진행된 과정에도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과연 동영상에 40년 역사 인물을 몇명이나 인터뷰 할수 있을까.한명당 몇분을 인터뷰 했을까.이미 홍승원 전회장이 밝혔듯이 생존해 있는 전직연합회장 13명과 특별 인터뷰 1명인 것은 알고있다.그러나 동영상 제작 비용 1만5천 달러로 더 많은 역사속의 훌륭한 전현직 한인회장들을 책자에 기록하는 것이 진정한 역사편찬의 의미가 아닐까 반문을 해 본다.
한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동남부 40년 역사편찬 책자에 대한 진행 과정이 밝혀지며,긍정적인 시각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홍승원 전회장과 관련된 불미스런 정황들이 한인사회에 나타나고 있다.홍승원 전회장이 연합회장으로 활동 할 당시 가장 열심히 봉사해 온 한 임원과의 금전 문제가 발생했고, 클락스빌에서 운영해온 사업과 관련된 불미스런 내용들이 소문처럼 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인쇄할 책자에 대한 예산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과연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책자 발간이 오는 12월 순조롭게 마무리가 될지 각지역 한인회장들의 걱정이 크다.
단체의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업무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원칙을 정립하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실행해야 한다.단체의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결집력을 높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소통과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리더는 명확한 워딩과 표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성과를 조직 내외에 공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그리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결단을 주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자격이다.
동남부 40년 역사편찬의 의미는 점점 소멸되거나 규모가 적어지는 지역 한인회가 보관한 사라질 우려가 있는 귀중한 자료를 기록 보존하고, 후대 한인회장들에게 중요한 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것이다. 역사편찬은 40년 역사속에 당시 미국속의 한인사회 위상과 한인들의 의식과 철학, 세계관, 사회 분위기와 변화 등 시대적 의식을 반영한다.이처럼 역사편찬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한인사회의 정체성, 한인회의 성장 발전 단계, 기록 보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홍승원 전회장은 차일피일 늦어진 동남부 40년 역사편찬 책자 발간에 대하여 좀더 심사숙고하여 올바른 역사편찬으로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기 바란다.홍승원 전회장은 역사편찬 책자 발간의 예산도 모자른 상항에서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연합회장과 각지역 회장단과 함께 졸속 기획으로 놓친 부족한 내용은 보충하며,공동으로 역사편찬 사업을 마무리하는 현명한 결단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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