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의 민족적, 정신적 요체가 된 도산 안창호 선생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다.선생의 일대기가 창작오페라로 제작돼 이날 첫 선을 보이는 것. 오페라극장은 4층 객석까지 거의 꽉 찬 가운데 오페라 ‘도산’의 막이 올랐다. 무대커튼이 열리고 민족적 지도자의 등장을 예고하는 서곡이 유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펼쳐졌다. 김은혜 음악감독, 하만택 예술총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 형식인 오페레타로 제작돼 무거움을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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