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의해 핵시설 공격을 받은 이란이 현지시간 23일 카타르의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카타르 수도 도하 상공에서 복수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국으로부터 핵시설 공격을 받은지 이틀만으로 미국을 향해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 같은 공격 사실을 알고 있으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란 매체는 “이라크와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승리의 선포’ 작전이 시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중동지역엔 4만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카타르에는 약 1만여 명의 미 군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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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