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미국의 ‘백기 투항’ 요구를 받을지를 두고 이란이 중대기로에 섰습니다.

새 국면을 맞은 중동 정세 전망해 보겠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먼저 미국의 전격적인 이란 핵시설 공습에 이란이 즉각 보복에 나섰는데요. 중동의 미군 기지가 아닌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했는데요.
일단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에요?

<질문 2>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직후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상공을 지나는 항로 운항도 중단된 상태인데요. 상호 공중 보복전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겁니까?

<질문 3> 미국이 기습적으로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는데요. 이란이 미리 감지하긴 어려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어법도 상황 판단을 복잡하게 하는 데 한몫했는데요. 언제 공격을 결단했을지 궁금한데요?

<질문 4> 이란은 포르도의 지상부만 손상됐다며 “핵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리 중요 핵시설은 빼뒀기 때문에 결정적 피해도 없었다는 당국자의 얘기도 흘러나왔는데요.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공식적으로 확인이 가능할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표적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추가 공격도 경고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강압 외교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으로선 사태가 장기화하면 계속 개입하기도, 발을 빼기도 어려운 딜레마에 빠질 수 있잖아요?

<질문 5-1> 미국 내부에서도 이번 공습을 두고 찬반이 갈리고 있죠. “옳은 결정이다” 아니다. “우리 문제도 아닌데 왜 개입을 하느냐” 이런 얘긴데요. 공화당은 대체로 지지를 하는 것 같아요?

<질문 6>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도 시급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동 사태가 최대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나토에서 어떤 목소리들이 나올 것으로 에상하시는지요. 역시 트럼프의 입이 관심이겠죠?

<질문 7> 북한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북한 영변도 미국이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하지만 이란과 북한은 군사적·정치적으로 달라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현재까지의 평가라고요?

<질문 8> 중국은 관영지를 통해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힘이 곧 정의’라는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고 했는데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공식 행동에 나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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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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