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이후 미국 내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 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이후 미국내 테러 위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란과 연관된 해커 집단이나 친이란 성향 조직이 미국 통신망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이란 정부가 미국 내 관료나 특정 인물들을 목표로 테러를 계획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또 이란 지도부가 종교적 선언을 통해 보복 폭력을 촉구할 경우 이를 따르는 극단주의자들이 미국 내에서 실제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01년 9.11 테러를 겪은 뉴욕은 ‘최고 경계상태'(high alert)에 들어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모든 주정부 기관과 공공서비스 사업체, 기타 핵심 인프라 시설들은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교통청과 항만청은 경찰과 협력해 대테러 보호 조치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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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