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개된 벙커버스터 ‘GBU-57’[미 공군 제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미 공군 제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가운데, 이번 타격에 벙커버스터가 사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미 폭스뉴스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GBU-57이 6발 투하됐고, 다른 핵 시설에는 토마호크 미사일 30여 발이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도에 다수의 GBU-57 벙커버스터가 투하됐으며, 초기 피해 평가 결과 해당 시설은 ‘무력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벙커버스터 GBU-57은 3만 파운드(약 13.6톤)에 달해, B-2 폭격기로만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이란 공격 작전에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앞서 B-2 폭격기 여러 대가 미국 미주리주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괌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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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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