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자료)

중국은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이 패권국이 되려 한다고 주장한 미국 국방장관 연설에 대해 도발과 도전으로 가득 찼다며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1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중국위협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냉전적 사고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야말로 명실상부한 패권국가로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깨는 최대 요인”이라며 “자국의 패권 유지를 위해 남중국해에 공격 무기를 배치하는 등 아태 지역을 화약고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어제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무기 배치와 대만 공격 시도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무력으로 아시아의 현상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는 안보동맹을, 중국과는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