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을 유력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 7인이 거론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더힐 보도에 따르면 미 집권여당인 공화당 내에서 가장 유력한 후계자 후보는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입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후계자에 대한 언론 질의에 “환상적이다”, “훌륭하다” 등의 표현을 쓰며 직접 이름을 언급한 인물들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정하는 것에 대해 “너무 이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 지지층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그가 충분히 헌신하지 않고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더힐은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유력 후보 7인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1일 카타르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친의 대를 이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마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런 소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등도 거론됐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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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