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현지시간 19일 미국 내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치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민 약 35만 명이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990년 도입된 임시보호지위(TPS) 제도는 내전이나 자연재해 등의 경우 해당 국가 출신의 미국 체류자에게 특별 이민 지위를 부여하는 정책입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임시보호지위 적용 기간을 2026년 10월까지 연장했지만, 트럼프 2기 정부는 지난 2월 베네수엘라를 임시보호지위 국가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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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