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일시 인하하며 무역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우회 수출 통로로 활용돼 온 동남아 국가들이 새로운 긴장에 휩싸이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미국의 관세 회피 감시망에 포착되며 ‘원산지 세탁’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5월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대(對)동남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특히 베트남(22.96%), 태국(28.11%), 말레이시아(14.58%), 인도네시아(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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