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MIT, 반전 시위대에 ‘자진철거’ 최후통첩…긴장 고조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가자전쟁 반대 텐트 농성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명문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도 시위대 해산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MIT는 시위대에 농성 텐트를 자진 철거하라고 최후통첩을 하면서 불응 시 정학 등 처벌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 컬럼비아대 등 다른 대학에서 잇따라 공식 졸업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하버드대와 MIT가 졸업식을 앞두고 시위를 끝내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학생들이 해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캠퍼스에 경찰이 투입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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