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격 전 튀르키예 통해 미국과 조율”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인접국 튀르키예를 통해 공습의 규모와 의미를 미국과 조율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계획을 튀르키예에 미리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당시 이란은 자신의 군사작전이 ‘영사관 공격’에 대응하는 것뿐이며 그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튀르키예를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튀르키예를 통해 이란에 “작전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이 미국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는 빌미가 되지 않도록 이란이 사전에 ‘위험 관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이란 #이스라엘 #미국 #튀르키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