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 인생은 70점,,,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100점 인생을 살수 있을까,내 인생에 점수를 준다면 70점이면 후하게 준거야, 70점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어” 우리는 소소한 행복을 표현할때 “범사에 감사하라,가장 축복 받는 사람이 되려면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매일 아침에 눈을 뜨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런 표현들은 우리가 얼마나 행복할수 있는지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삶의 질을 높이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뇌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우리의 삶을 바꿀수가 있다며,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필자에게 들려준 삶을 대하는 자신만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다. 

박선근 회장이 지난 25년간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비행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기회가 있었다. 조지아주 하인스빌에 소재한 군부대에서 교화 프로그램를 받고 있는 103명의 비행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애틀랜타에서 출발 1박2일간 사바나와 하인스빌에서 시간을 보내며 박선근 회장의 봉사에 대한 진심과 삶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는 귀한 시간 이었다.

사진설명: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지난 25년간 꾸준히봉사하는 비행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의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강연후 모범 청소년들과 기념 촬영 모습.

박선근 회장과 1박2일 동행 시간에서 틈틈이 나눈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억하며 정리해 보았다. 사바나로 향하는 4시간 정도 차안에서 시작된 대화는 감사라는 단어였다.박 회장은 처음에  감사한 일이 잘 생각이 안 나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일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감사한 일상들이 잘 기억나고 감사한 마음이 커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다. 내 인생에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다. 굴곡진 내 삶의 과정속에서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감사한 생각을 하다 보면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느끼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표현했다. 하루 일상에서 오늘 점심에 잠깐 산책을 했는데 날씨도 좋고 하늘이 너무 맑아서 좋았다.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좋은 하루를 주셔서 감사한 산책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요즘 집에 오면 정말 따뜻하다. 이렇게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어 정말 감사하다. 어제 말 다툼한 친구와 오늘 같이 얘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서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풀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런 시간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감사한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한인사회는 내편 네편으로 갈라져 서로 물고 뜯고 상처를 내고,사실 확인도 없이 상대방에게 치욕적인 망신만 주고 있다. 우리는 다 같은 이민자로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이며 서로 대화를 통한 소통을 하면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회장은 살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감사한 마음이 들때 바로 표현해야 한다며 “감사합니다. 고마워요,네 덕분이야.” 등등 고마운 마음을 간단하게 전달 만 해도 상대방은 당신이 고마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서로 주고 받으면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인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상대를 미워하기 보다는 고마운 마음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며 사람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행복감은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해 준다. 고마움을 전달하는 말을 계속하다 보면 우리의 뇌에서는 보상회로가 활성화 되어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잘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감사함 이란 사소한 것에서 부터 찾아야 하는 감정이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나 반려 동물이 있다는 것,생각해 보면 감사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항상 내가 감사할수 있는 상황을 보여 주신다. 박 회장은 이민자들이 미국 정착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좋은 이웃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한미우호협회를 운영하며 매년 재향군인들에 대한 존경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성공한 인물들을 발굴하여 ‘영웅상’을 수여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이런 베품에 대해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들려 준다. 

또 그는 상대가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거나 나의 베풂으로 인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효능감도 느끼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남을 도우면 그 행위 자체로 우리의 마음도 치유가 되고 혈압도 낮아진다는 사실, 정말 신기하지 안냐고 필자에게 반문한다. 한인사회 다양한 단체에서 봉사하는 임원들이 순수하고 진실되게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길 바라며,봉사의 대상인 타인은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나의 일부이다. 남을 고맙게 해줄 때 나의 정신 건강도 좋아지고 감사함을 더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수십년 봉사한 자신의 경험의 논리를 들려 주었다.

박선근 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리더로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그가 표현하는 리더의 자세에 대해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겸손한 리더는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 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 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갑자기 필자에게 최근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상황을 감사해 본 마지막 기억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라고 했다. 만약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막상 언제 어떻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감사하는 마음은 아낄 필요가 없다. 인생의 모든 좋은 점에 대해 고마워 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오늘 날씨가 좋은 것에 감사하고, 기다리던 택배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것에 감사해 하는 등 소소한 일상에서 고마운 일들을 찾아보면 된다.누군가를 돕는 것은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더 감사할 수 있게 된다. 또 고맙다는 말을 듣거나 고마워하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행복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인사회에 진영 논리로 대놓고 편가르기와 뒷담화로 극단적인 표현들이 난무하고 있다. 물론 끼리끼리 무리를 만들 든 그건 전혀 상관이 없다.단지 꼭 무리를 만들면 무리에 속하지 않은 사람 하나를 찝어서 자기들 끼리 뒷담화 하는게 일상이고 편 가르거나 누구 하나 마음에 안든다고 틱틱대기 일쑤라는 것이다. 박선근 회장의 진심인 봉사 정신과 매사에 감사하는 일상을 쫒아가 보자.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 있을 때 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한인사회 리더는 자기의 사리사욕 채우는 자리가 아니다. 임기내에 자신의 치적인 흔적을 남기기 위해 리더십을 활용 한다면, 결국 한인사회는 자기편과 반대편으로 나누는 편가르기 리더십만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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