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단 내 교전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및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4월 21일 외교부가 밝혔다. 수단에서는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이 계속돼 2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수단 내 군부 간 교전 사태가 발생한 직후 재외국민대책반을 설치·운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지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외교부는 “그간 박진 외교부 장관 또는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매일 공관, 관계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