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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투자 실무단 미국행…종전협상 또 빈손

    김예린By 김예린February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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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본이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를 확정하며 속도를 내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실무 협상단을 미국으로 급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대미투자 실무 협상단이 어제(18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일본이 먼저 대미투자 1호 사업을 확정 지으며 한국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도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조만간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미국과의 사전 합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 지연을 이유로 ‘25%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우리 정부의 압박감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실무단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대미투자 후보 사업을 추리고 추진 절차를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대규모 대미투자 사업이 ‘정치적 충성 서약’에 가깝다는 중국 전문가의 비판이 중국 관영 매체 보도로 전해졌는데요.

    미국의 관세 압박과 ‘우선주의’ 기조 속에 다카이치 총리가 동맹국으로서의 일본의 입지를 부각하고 미 정부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해석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해갈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자위대 명기 등 개헌과 관련해서는 “국민 사이에서도 논의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4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3자 회담은 또 빈손으로 끝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협상은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요.

    스위스 제네바에서 2시간가량 논의가 이어졌지만 뚜렷한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은 모두 회담이 “어려웠다”고 평가하며 추가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이 최종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러시아가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최대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를 두고 충돌하며 포로 교환 등 인도주의적 논의까지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낙관전으로 전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목표로 내건 6월 종전도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쟁은 오는 24일이면 4년을 맞는데요.

    유럽연합은 전쟁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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