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맬서스는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 인류에 재앙이 올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나 20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정반대의 재앙에 직면해 있다.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농촌은 소멸의 공포에 질려 있고, 지자체장들은 인구를 한 명이라도 늘리려 사활을 건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법이다.최근 전남 진도군수가 타운홀 미팅에서 내뱉은 발언은 귀를 의심케 한다. 인구 감소 대책이라며 “베트남이나 스리랑카에서 젊은 여성을 수입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