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이른바 ‘테라 클럽(Tera Club)’이라 불리는 소수 기업들의 전유물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 반열에 올라 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300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한국 기업에는 현실감 없는 숫자, 마치 올려다보기만 했던 에베레스트 정상 꼭대기처럼 느껴졌다.마침내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 1969년 수원 매탄동 과수원 부지에서 브라운관 TV 조립으로 출발한 기업이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