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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참의원도 과반 실패…미일 관세 협상 영향 주목

    김지수By 김지수July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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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본에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기존 여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을 얻지 못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일본에선 상원 격인 참의원 선거가 어제 진행됐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패하면서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오늘 선거 개표 집계에서 자민당은 39석, 공명당은 8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 유지에 필요한 50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일본 참의원 선거는 의원 248명의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뽑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 대상은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총 125명이었습니다.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수를 모두 합쳐도 여당은 총 122석으로 과반인 125석에 못 미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작년 총선에서 ‘실수령액 증가’를 구호로 내걸었던 제3야당 국민민주당 17석, ‘일본인 퍼스트’를 강조한 우익 성향 참정당이 14석을 얻어 각각 의석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앵커]

    이렇게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 1년도 안 돼 국정 동력을 잃게 되는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여당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자민당 정권이 중의원과 참의원 양쪽에서 소수 여당으로 전락하는 것은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2009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여당의 선거 패배로 일본 정국은 당분간 불투명성이 커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주요 요인은 고물가로 꼽히는데, 특히 작년 여름쯤부터 오르기 시작한 쌀값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관세 협상이 정체 상태에 빠진 것도 부정적 평가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가장 중요한 변수인 이시바 총리 거취에 있어서 일본 정치권이 ‘국난’으로 규정한 관세 문제를 명분 삼아 퇴진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앞서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한 NHK에 출연해 “어려운 정세를 겸손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국가에 대한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정권 운영을 맡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도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네, 미국 상무부에서 나온 관세 협상 관련 내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20일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 이라며 이후에도 협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한국과 일본 25%, 유럽연합 30% 등 새로 설정한 관세율 부과는 8월 1일 시작하지만,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러트닉 장관은 특히 “기본 관세 10%는 확실히 유지될 것”이라며 기본 관세만 적용받는 국가로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국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어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면서 “대부분 국가에 대해선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시바 #일본 #참의원선거 #미일관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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