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늘 내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4세 때 미국에 입양된 한인 네이선 최(44) 씨가 40년 만에 처음 모국 땅을 밟고 느낀 소감이다. ‘여기’라는 말에는 동질성,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는 뜻이 함축돼 있다.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에 참가한 그는 이번 방한을 단순한 고국 여행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다시 이해해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기자는 대회 개막식이 열린 18일 저녁 롯데호텔 월드에서 ‘호기심 반, 기쁨 반’으로 들뜬 최 씨와 만났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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