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인사회에 해악(害惡)을 끼치는 좀비(zombie) 인사들은 사라져야 한다.
좀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좀비는 내가 누구며 무슨 생각을 하고 누구와 어떤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던 사람이라는 의식을 하지 못한다. 대신 살아야겠다는 생존 본능만이 남아서 아무나 닥치는 대로 뜯어먹는 것이다. 살겠다는 생존 본능만 남아있고 행동할 의지도 가치를 판단할 마음도 없는 존재, 좀비가 상징하는 바는 무엇일까?
미주 한인사회에는 선거철 이나 새로운 단체 형성등 특정한 때만 되면 음지의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던 좀비 인사들이 나타나 올바른 질서를 파괴하며 해악의 그림자를 쒸우고 있다.최근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31대 총회장 선거에도 십수년이 넘는 그나물에 그밥 좀비 회원들이 나타나 31대 총회장에 서정일 회장이 연임되는 선거를 치뤘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세계 한민족 지도자회의 동남부 창단식이 열렸다.새로운 단체가 창립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지만 동남부 지역 회장이 김윤철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다.이미 김윤철 전한인회장은 전직 한인회장단에서 제명이 된 인사이다. 그러나 한인회장에서 제명된 후 몇년의 시간을 별다른 행적없이 보내다 뜬금없이 좀비처럼 나타났다.
좀비의 특징은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점이다.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다. 좀비의 또다른 특징은 누구나 좀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좀비는 대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도 전염이 된다. 그런데 일단 좀비가 되고나면 자의식을 잃고 생존본능만 나타나기 때문에 방금 전까지 나의 가족, 친구, 이웃이었던 사람이 좀비가 되어 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최근 한국 정부기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조지아경제사절단 방문이 변질된 목적으로 문제가 되었다.이번 방문을 준비한 박청희 아시안경제인연합회장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경제인들을 경제사절단에 초청하여 본질적인 한미 경제 협력과는 거리가 있는 구성원들이 참가하였다는 비판이 보도되었다.결국 한인사회에서는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참석자들 간에 상호 문제점을 지적하는 진흙탕 기자회견이 펼쳐지는 부끄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직능단체의 회장이라는 직책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과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 시키려는 한인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좀비 인사들이 곳곳에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번 조지아경제사절단을 위해 지난 10월 애틀랜타 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는 경제사절단을 초청 오찬 간담회까지 베푸는 성의를 보였다.적어도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겉으로 보이는 그럴듯한 명칭의 단체와 좀비인사의 다양한 네트위킹에 현혹되어 제대로 실체를 파악하지도 않고 오찬을 대접하며 한미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발상은 시대착오적 개그 외교이다.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이들로 부터의 공포가 바로 좀비의 진정한 공포이다. 이러한 면은 특히 미드 ‘워킹데드’에 잘 묘사돼 있다. 좀비가 돼버린 아들과 딸, 동생, 친구와 이웃이 내 살점을 노리고 달려들때 그들의 머리에 칼을 꽂아야 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한인사회 곳곳에는 나홀로 단체장이라는 공식적 명함을 기반으로 활동도 없이 시간을 축내면서 틈틈이 기회를 엿보다 이때다 싶으면 나타나 자신의 측근들을 물어 뜯으며 한인사회에 해악을 퍼뜨리는 좀비인사들이 득실득실하다.
법과 도덕, 윤리, 신앙 등 이전까지 작동했던 사회의 유지 원리들은 좀비 인사들 에게는 모두 힘을 잃고 오로지 약육강식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좀비들의 세상.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생존자들은 좀비들의 비열하고 무자비한 비난과 비방에 날마다 대답하기 어려운 물음표를 한인사회에 던지고 있다. 좀비 인사들은 자신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덮기위해 끊임없이 신뢰감을 대변해줄 그럴듯한 명함을 만들고 있다.이 단체 저 단체를 기웃거리며 직책 하나를 받기위해 지역적 향우회,학연,지연등 틈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든다.최근 발표된 22기 민주평통협의회 임원 명단에도 여지없이 단체에 해악적인 좀비인사들이 임명된 것이다.한인사회는 임명된 임원들이 사생활 면에서 비지니스 면에서 어떤 지탄을 받고 있으며,한인사회에 어떤 물의를 일으켰는지 똑똑히 알고있다.
특히 안타까운 장면은 지난 11월에 창립한 세계 한민족 지도자회의 미주 동남부 창단식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후원 단체라는 점이다.한인사회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자생자립(自生自立)이 급선무인 한인회가 창립단체를 후원할 여력이 있는지.또한 미주동남부지회 김윤철 회장이 애틀랜타 한인회장에서 제명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좀비 인사의 부활을 환영하는 것인지,한인회가 스스로 한인회 규정을 어기며, 한인사회가 바라보는 시선은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다.
미주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십수년간 공인으로 활동하는 한인사회 리더와 오피니언 리더들은 기회만 되면 슬금슬금 음지에서 걸어나오는 좀비 인사들의 사생활들을 적나라하게 파악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일부 올바른 인사들도 좀비 인사들에게 물려서 좀비가 되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한인사회를 먹구름과 어두운 해악의 사회로 물들이고 있다.결국 십수십년이 지나도 존재하는 좀비 인사들이 외치는 미래 한인사회의 주역 차세대들은 영영 찾아보기 힘든 좀비 세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십수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허영(虛榮)과 허세(虛勢)에 가득찬 죽지않는 사라지지 않는 좀비 인사들 때문이다.물론 단어 자체는 가벼워 보일지 모르나 이들이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좀비 인사들이 한인사회에 신뢰를 얻기위해 보여주는 허세와 허영은 개인의 도덕성을 갉아먹는 독과 같다.나아가 한인사회 전체의 신뢰와 윤리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적 질병을 곳곳에 전파하는 좀비들의 속성이다.한인사회는 좀비 인사들의 폐해를 직시하지 않고는 더 나은 한인사회를 꿈 꿀수 없다.허세와 허영에 물든 좀비인사들의 몰골은 단순한 개인적인 부끄러움을 넘어 한인사회의 위상과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인사회는 기본적으로 한인들 간의 신뢰와 협력 그리고 상호 존중위에 세워졌다.그런데 공인이라는 좀비인사들은 허세와 허영에 사로잡혀 한인사회 신뢰의 기반을 뒤흔든다. 좀비 인사들의 적나라한 실체적인 모습은 한인사회에 자신을 인정 받기위해 허세를 보이며 실제 자신의 능력이나 상태를 과장하고, 왜곡하는 행위로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한 불필요한 포장을 한다.과장된 허영을 보이며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결국 자기기만(自己欺瞞)에 빠져 자신의 존재를 타인의 인정과 찬사에 의존하는 언행을 표현한다.이런 좀비인사들이 십수년이 지난 아직도 한인사회 곳곳에 해악을 끼치며 음지속에 숨쉬고 있다.이미 십수년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회장과 회원도 없이 나홀로 외치는 회장,친목 모임처럼 몇명이 시간만 죽이는 회장,그들은 알고 있다.자신이 좀비 인사라는 것을,,,
좀비 인사들의 특징인 허세와 허영이라는 사회적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한인사회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가 성립될수 없다.한인사회 구성원들은 인간다운 삶을 꿈 꿀수가 없다.우선 한인사회 진정한 리더들이 자발적인 용기를 내어 좀비 인사들의 허세와 허영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적극적인 언행을 통해 대처해야 할때이다.무엇 보다도 올바른 인사들이 좀비 인사들과의 결별이 시급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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