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나라”이 수식어는 오랜 시간 뉴질랜드를 상징해 왔다. 깨끗한 자연, 신뢰 기반의 사회, 투명한 행정이 만들어낸 이미지였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송두리째 흔들린 사건이 있었다. 최근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드러난 초대형 마약 밀수 사건. 그 중심에는 외부 범죄 조직이 아니라, 공항 내부 직원들이 있었다. 경찰과 세관이 수개월간 진행한 마타타 작전(Operation Matata)의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총 27명이 체포되었고, 그중 15명은 현직 수하물 담당 직원이었다. ‘무주 수하물(unattended bag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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