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에 당선된 햐쿠타 나오키 보수당 대표[교도=연합뉴스 제공][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 민심의 전반적인 우경화 흐름 속, ‘혐한’ 발언을 해온 햐쿠타 나오키 일본보수당 대표가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우익 성향 보수당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비례대표 2석을 얻었는데, 재작년 창당 이후 참의원에서 의원을 배출한 것은 처음입니다.

극우 작가 출신인 햐쿠타 대표는 2017년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자 “전투 상태가 되면 재일(교포)은 적국 사람이 되기 때문에 거리낄 것 없이 짓눌러 죽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 군대가 1937년 난징에서 시민 등을 무차별 학살한 난징대학살도 ‘날조’라고 부정했고, 지난해 11월에는 “30세를 넘으면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우익 참정당도 의석수를 기존 2석에서 15석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세 도중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을 멸시할 때 쓰는 ‘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가 뒤늦게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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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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