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다시 개통된 북한 평양과 러시아 모스크바 간 직통 열차가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평양에서 출발한 이 기차는 8일 만인 현지시간 25일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철도 당국은 이 열차의 객차에 아직 승객은 없고 승무원들만 탄 채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이 철도 운행이 다시 시작됐다며 양국 간 “우호 관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양과 모스크바를 잇는 직통 열차는 1만 킬로미터 이상을 이동하는 세계 최장 노선으로, 매월 3일과 17일 평양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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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