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드론 공격을 받은 이란 사우스파르스 유전의 정제공장[이란 국영 IRIB 방송 제공.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이란 국영 IRIB 방송 제공.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에 포섭돼 테헤란에서 활동한 간첩 24명을 체포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경찰은 “이들은 시온주의자 적(이스라엘)에 포섭돼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간첩 활동을 하고, 여론을 교란하고, 이란의 이미지를 훼손해 신성한 체제의 이미지를 파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들의 편에 서서 유언비어를 퍼뜨려 시민의 정신적 안정을 방해한다면 단호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로레스탄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관된 간첩 5명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모사드에게 포섭돼 이란 내에서 활동하는 간첩 색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란 정보당국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며 마스크·고글을 쓴 낯선 사람, 픽업트럭을 몰며 큰 가방을 지닌 사람, 군사·산업지역 주변을 촬영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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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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